'해방타운' 장윤정, 워킹맘 속내 "연우 낳고 일 없이 2년...그런데 하영이 또 생겨"
'해방타운' 장윤정, 워킹맘 속내 "연우 낳고 일 없이 2년...그런데 하영이 또 생겨"
  • 승인 2021.06.0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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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 영상 캡처
사진='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 영상 캡처

 

JTBC 예능 프로그램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에 입주민으로 출연 중인 가수 장윤정이 워킹맘으로 힘들었던 속내를 털어놨다.

장윤정은 8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 '해방타운'에서 첫 손님맞이로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첫 회 방송부터 능숙한 음식 솜씨와 해방 라이프에 대한 행복감으로 모두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했던 장윤정은 해방타운 2일 차를 맞아 첫 손님들을 위해 마장 축산 시장을 방문했다. '트로트의 여왕'답게 그의 등장에 시장은 순식간에 팬 미팅 현장으로 변했다. 상인회 회장님까지 등장했다.

샤브샤브 등 음식을 잔뜩 차려 놓고 장윤정이 기다렸던 손님들은 바로 아들 연우의 어린이집 친구 엄마들. 이들은 자유를 만끽하고 있는 장윤정과 해방타운에 대한 부러움을 한껏 드러냈다. 결혼과 육아 후 혼자만의 공간을 꿈꿔왔던 세 사람은 대공감대를 형성하며 편안한 공간에서 마음껏 이야기를 나눴다.

장윤정은 식사를 하면서 "결혼 후 여유가 생겼다. 혼자 싸우고 있다는 느낌이었는데, 같이 할 수 있는 내 편이 생겼다는 게 있는 것 같다"고 결혼의 장점을 이야기하면서도 "연우를 낳고 복귀했는데 일이 안 들어오더라. 제자리로 돌아오는 데 2년 걸린 것 같다. 근데 하영이가 또 생겼다. 계속 그 사이를 헤맸다"고 워킹맘으로서의 고충도 밝혔다.

이어 "결혼하면 왜 자기 시간이 없는지 이해를 못했다. 아이에 대한 마음이 없었다면 자유롭게 지냈을 거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윤정은 "연습을 안 하는 줄 알았다"는 친구들의 말에는 "나 연습 엄청 열심히 한다. 안 하면 녹슨다"고도 했다.

끝으로 장윤정은 해방타운 입주 첫날, 마흔 번째 생일을 맞았던 남편 도경완을 위한 애정 가득한 영상 편지를 남겼다.

한편 장윤정은 2013년 KBS아나운서 도경완과 결혼했다. 슬하에 아들 연우와 딸 하영을 두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