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철, 모범택시 빌런 캐스팅 비화 "송중기와 동갑...고교 시절 조폭 오해"
이호철, 모범택시 빌런 캐스팅 비화 "송중기와 동갑...고교 시절 조폭 오해"
  • 승인 2021.06.0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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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철/사진=MBC '라디오스타' 예고편 캡처
이호철/사진=MBC '라디오스타' 예고편 캡처

 

배우 이호철이 드라마 ‘모범택시’에 캐스팅 될 수 있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9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김보연, 김응수, 차지연, 이호철이 출연해 '누난 너무 예뻐' 특집으로 꾸며진다.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씬 쓰틸러로 활약한 이호철은 '라이징 노안' 배우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모범택시'에서는 1인 2역 연기에 도전해 '역대급 쌍둥이 빌런' 캐릭터를 선보이며 극이 재미를 더했다.

이호철은 "남다른 비주얼 덕분에 한석규를 비롯해 대선배들이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송중기, 고준희, 양세형과 동갑이고, 어머니가 한석규 선배님과 동갑”이라고 밝혀 4MC를 깜짝 놀라게 만든다. 하지만 토크가 진행될수록 거친 비주얼에 가려졌던 귀여운 반전 볼매 매력을 폭발시키며 4MC를 사로잡았다고.

이호철은 이날 방송에서 고등학교 시절 조폭으로 오해 받았던 일화, 외모 때문에 주변인이 인성 논란을 겪었던 일화 등 남다른 비주얼에 관련된 웃픈 에피소드를 대방출한다.

이호철은 "고충이 따르긴 하지만 외모가 캐스팅 비결이 되기도 한다"면서 "'모범택시' PD님이 '그것이 알고 싶다' 출신이다. '모범택시' 구비서역에 캐스팅된 이유로 '남다른 관상'을 꼽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호철은 어려운 집안 형편임에도 불구하고 배우를 꿈꾸던 중 '빚잔치'에 앉았던 파란만장한 20대 고생 스토리도 들려준다. 이호철은 “당시 매달 이자만 160만 원이었다”라고 말했다.

이호철은 이어 "빚을 갚느라 20대를 정신없이 보낸 탓에 마지막 연애를 17년 전에 해봤다"면서 공리, 김태리, 헤이즈로 이어지는 '금사빠 이상형' 리스트를 솔직하게 공개한다.

앞서 이호철은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 다수 출연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이호철의 반전 볼매 매력은 무엇인지 9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