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갑부’ 북촌 한옥마을 자개, 케이스부터 해적함까지
‘서민갑부’ 북촌 한옥마을 자개, 케이스부터 해적함까지
  • 승인 2021.06.0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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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서민갑부'
사진=채널A '서민갑부'

 

자개 갑부가 소개됐다.

8일 방송된 채널A ‘서민갑부’에는 한평생 조개에 영혼을 불어넣은 자개 갑부가 소개됐다.

고루한 전통 중 하나로 잊혀져 가던 자개의 부활을 이끈 갑부. 그를 만난 곳은 북촌 한옥 마을이었다. 최근 역주행 반열에 오른 갑부의 매장이 이곳에 있었다. 여기저기서 감탄사가 터져나오는 자개는 화려한 빛을 자랑했다.

사람들은 “눈이 호강한다”, “자개 공예품이 있으면 정서적으로 행복해진다”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자개를 찾는 사람들 중 20~30대도 많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할머니 집 장롱이 아니라 다양한 생활 용품으로 자개가 스며들었기 때문이었다.

화려한 문양은 사람들의 지갑을 열리게 만들었다. 충동구매를 하고도 “행복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영롱한 빛을 자랑했기 때문. 형형색색 다양한 빛깔을 제각기 뿜어내는 자개는 그 어떤 보석에 뒤지지 않앗다.

젊은이들 마음 사로잡은 자개를 만든 서민갑부의 비결은 무엇일까. 갑부는 “자개는 고급이고 아무나 쓸 수 없었다”라며 “요즘에는 젊은 디자인들이 많아 지면서 폭이 넓어졌다”라고 설명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