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성수동 빌딩 70억에 팔았다...3년만 시세차익 '26억'
이정현, 성수동 빌딩 70억에 팔았다...3년만 시세차익 '26억'
  • 승인 2021.06.0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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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사진=이정현 인스타그램 캡처
이정현/사진=이정현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최근 성수동 빌딩을 70억원에 매각해 상당한 시세차익을 거둔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스타투데이에 따르면 이정현은 지난 2018년 3월 43억 6천만원에 성수동 1가 건물을 사들였다가 약 3년 만인 올해 5월 70억원에 팔았다. 시세차익만 26억원을 거둔 셈이다. 다만 리모델링 비용과 세금, 중계 수수료 등을 제하면 순수익은 12억원 정도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정현이 소유하고 있던 해당 건물은 3층짜리 창고형태의 꼬마빌딩으로 이정현은 이를 2018년 구입 당시 70% 대출을 이용해 매입했다. 상권에 어울리도록 적절하게 리모델링해 카페 형태로 운영해 오다 상권이 활발해지자 되팔았다.

이정현이 빌딩을 매입한 곳은 과거에는 서울의 대표적인 공장지대에 불과했지만 성수동 상권이 본격적으로 번창하면서 한국판 브루클린으로 불릴 정도로 평가가 달라졌다. 신사동 가로수길, 이태원 경리단길과 더불어 힙한 곳으로 꼽힌다.

이정현의 빌딩 매각 소식에 부동산 전문가들은 "상권의 흐름을 잘 이해한 성공적인 재태크"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이정현은 2019년 4월 3살 연하의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문의와 결혼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