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프로파일러 "손정민씨 친구, 방어적 행동 이해하지만..너무 냉정"
'실화탐사대' 프로파일러 "손정민씨 친구, 방어적 행동 이해하지만..너무 냉정"
  • 승인 2021.05.15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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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훈 교수 /사진= MBC '실화탐사대' 캡처

 

배상훈 프로파일러가 한강 사망 의대생 고 손정민씨 사건을 분석했다. 

15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한강 실종 의대생, 아버지의 약속'이라는 제목으로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된 지 5일 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온 고 손정민 씨 사망 사건을 다뤘다. 

배상훈 프로파일러는 "(친구의 행동이) 현장 상황과 잘 안 맞는다. 했어야 하는 행동들이 부재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찾는 행동, 신고하는 행동, 최소한 누구한테 찾아가 '봤냐'고 얘기하는 등 그게 나타나야 하는데 전혀 없이. 자기는 집에 가서 부모님과 찾는다? 처음 들었을 때 이건 사고 플러스 사건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배상훈 프로파일러는 A씨의 방어적인 행동만큼은 이해했다. 그는 "방어적일 수밖에 없을 것 같다"면서도 "아쉬운 건 너무 냉정하다. 아무래도 친구가 죽었고 친구 부모님이 슬퍼하시는데 최소한 위로 전화도 없는 거잖나. 설명을 하라는 얘기가 아니다. (지금 행동) 그거는 너무 아니라는 거다"라고 평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