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을 사용한 테슬라 차의 구매 결정 허용을 돌연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14일 SBS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일론 머스크의 갑작스러운 비트코인 결제 중단 발표와 관련해 "믿을 수 없는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뉴욕타임스는 "머스크는 대형 암호화폐의 후원자였으나 테슬라 차 구매 대금으로 비트코인을 받아들이는 것을 중단한다면서 돌연 방침을 뒤집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머스크는 믿을 수 없는 내레이터가 될 수 있다"고 비판한 것.
또 "머스크가 결제 중단을 발표하기 전에 비트코인을 팔았는가?"라고 말하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테슬라가 2분기 실적을 발표할 때 비트코인 거래가 성사됐는지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테슬라는 지난달 1분기 실적 발표 당시 비트코인 투자 분 가운데 2억7천200만 달러어치를 처분했다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