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이승기-권화운, 뒤바뀐 아이들의 운명…이승기 OZ 배후 정애리 찾아
'마우스' 이승기-권화운, 뒤바뀐 아이들의 운명…이승기 OZ 배후 정애리 찾아
  • 승인 2021.05.14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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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마우스' 방송캡처
사진=tvN '마우스' 방송캡처

이승기가 OZ의 배후를 찾아 나섰다.

13일 방송된 tvN '마우스' 19회에서는 정바름(이승기)이 최영신(정애리)을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지은(김정난)은 박두석(안내상)이 성요한(권화운)과 최홍주(경수진) 사이에서 낳은 아이를 데리고 협박하자 한서준(안재욱)을 면회했다.

성지은은 박두석의 딸이 어디 있는지 알려달라고 부탁했고, 한서준은 "손주? 내가 손주가 어디 있어. 우리 축복이 죽였다며. 낳자마자 네 손으로 직접"이라며 쏘아붙였다.

앞서 성지은은 자신과 같이 사이코패스 유전자를 가진 아이를 가진 간호사와 서로 아기를 바꾸기로 결정했다. 차마 친자식은 죽일 수 없었던 둘은 "만약 이상한 조짐이 보이며 죽이자"는 약속도 했다.

한서준은 성요한이 아닌 정바름이 자신의 친자식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과거 성지은은 고무치(이희준)의 총에 맞고 쓰러진 성요한에게 "미안하다. 널 괴물의 아이로 살게 해서. 그때 그런 결정만 안 했어도 너희 가족, 너 모두 행복하게 잘 살았을텐데. 정바름 그 놈을 내 손으로 없애야했는데 그 괴물도 새끼라고 내가 미쳤어"라며 눈물로 사과한 바 있다. 

그 모습을 한서준은 목격했다. 정바름이 자신의 핏줄임을 안 한서준은 총을 맞았지만 회복중이었던 성요한의 뇌를 열어 정바름에게 이식수술을 했다. 

이를 들은 성지은은 "살아있는 아이 뇌를 꺼낸 거야. 우리 요한이를"이라며 절망했고, 한서준은 "살려냈잖아. 아들 정바름. 네 년이 나한테 한 답례야. 성지은. 성요한은 네 년이 죽인 거야"라며 조롱했다.

정바름 역시 자신이 한서준의 아들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내가 한서준 아들이었어. 그 자는 내가 아들이라는 걸 알고 있었어. 그래서 날 살리려고 성요한을'이라며 또 다시 절망했다. 

최홍주는 박두석의 딸이었다. 최홍주는 어린 시절 한서준에게 납치됐지만 한서준이 체포되면서 도망칠 수 있었다. 얽힌 인연으로 성요한의 아이를 낳은 최홍주는 한서준에게 찾았다. 한서준은 "용케 빠져나왔어. 굶어죽을 줄 알았는데. 넌 그때 날 죽였어야했어"라며 비웃었다. 최홍주는 "널 찾아온 이유 안 궁금해? 널 죽일 거야. 가장 최악의 방법으로. 기대하고 있어. 상상 이상이 될테니까"라며 경고했다.

정바름은 자신의 살인본능을 일깨운 OZ 배후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제주도로 내려가 가짜 이모(강말금)를 찾아냈고 추궁했다. 가짜 이모는 "나는 국대 펜싱선수 출신으로 그 곳에 특채 입사했어. 회사내에 오즈라는 사조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내가 지원했어. 내 첫 임무가 바로 재훈이 널 맡는 거였고"라며 고백했다.

이어 "내 전임이 송수호였대. 네 가족을 죽인 후에 죄책감으로 일을 그만두고 내가 긴급 투입됐어"라며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정바름은 "나 완전 트루먼이었네. 내가 성요한을 쫓았을 때 일부러 차 사고를 낸 것도 내가 성요한을 만나면 안 되니까?"라며 탄식했다.

가짜 이모는 "대니얼 박사가 성요한과 통화했다는 걸 뒤늦게 알고 만에 하나 성요한이 너에게 모든 걸 다 이야기하면 계획이 수포로 돌아간다고 생각했어"라며 "네가 죽이려고 하지 않았어도 어차피 성요한은 그들 손에 죽었을 거야. 그 사람은 확고한 신념에 차 있어. 나도 한때 그 신념이 옳다고 생각했으니까"라며 말했다. 정바름은 가짜 이모로부터 그동안 있었던 일이 적혀있는 일지를 전달 받았다.

정바름은 가짜 이모 덕분에 OZ의 배후에 최영신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그는 최영신 집에 몰래 숨어들어갔고 "얼마 전에 대니얼 박사가 나에게 (프레데터) 살해 의뢰를 한 적이 있었어. 그 주소가 여기더라고"라고 말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