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64세, 오늘(13일)부터 코로나백신 접종예약…“한 분도 빠짐없이 동참해 달라”
60~64세, 오늘(13일)부터 코로나백신 접종예약…“한 분도 빠짐없이 동참해 달라”
  • 승인 2021.05.13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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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뉴스 캡처
사진=MBC 뉴스 캡처

 

오늘(13일)부터 60~64세 고령층의 코로나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지난 12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재난 안전 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열고 "예방접종은 고령층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 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우수한 방법"이라며 "한 분도 빠짐없이 접종을 받아 달라"고 말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숨진 1879명 중 95%가 60세 이상 고령층"이라며 "단 한 번의 예방접종만으로도 86%의 예방 효과가 있으며, 영국 보건 당국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을 한 번이라도 접종하면 사망 위험이 8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 윤 방역총괄반장은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을 접종받고 수십 명이 사망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의학·과학 전문가들에게 관련 기록을 제공해 백신과의 관계를 철저하게 조사하고 있지만, 대부분 다른 요인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후 신고 된 국내 사망자는 103명이다.

아울러 윤 방역총괄반장은 "백신 부작용을 정부가 인정하지 않는다는 말도 사실이 아니다"라며 "자료가 충분하지 않아 인과성 검증이 어려운 경우에도 최대 10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하며 이는 OECD 국가 중에서도 가장 폭넓게 보상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오늘(13일)부터 오는 6월3일까지 60세(1957년생)~64세(1961년생) 고령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예약 신청을 받는다.

이번 신청자는 다음달 7일부터 19일 사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게 될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