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2학기부터 초중교 전면 등교 추진...대학과도 협의"
유은혜, "2학기부터 초중교 전면 등교 추진...대학과도 협의"
  • 승인 2021.05.1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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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 동영상 캡처
사진=YTN 뉴스 동영상 캡처

 

2학기부터는 학생들이 매일 등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화일보는 12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의 단독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그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전면 등교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취하던 교육부가 학습 결손 및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해 수업 정상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유 부총리는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2학기부터는 (모든 초.중.고 학생들이) 전면 대면 수업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철저한 방역과 신속한 교원 백신 접종을 전제조건으로 내걸었다.

유 부총리는 "선제적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시범 운영함으로써 학교 내 무증상 감염을 차단하고 학교 방역을  강화할 것"이라며 "교사들에 대한 백신 접종도 여름 방학까지 완료할 수 있도록 질병관리청과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유 부총리는 "초중고는 시도교육감협의회와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 중이다. 대학과도 대면 수업을 늘려야 한다는 협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초중고 전면 등교에는 7월 시행 예정인 거리두기 개편안이 적용될 것이란 분석이다. 현 거리두기에 따르면 ▲1단계=3분의 2 이하 원칙이나 조정 가능 ▲1.5단계=3분의 2 이하 ▲2단계=3분의 1 이하 원칙(고교는 3분의 2 이하)이나 3분의 2까지 조정 가능 ▲2.5단계=3분의 1 이하 ▲3단계=전면 원격 수업으로 규정돼 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