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춘연, 영화인장 확정..봉준호·강우석·명계남·문성근·손예진·이병헌·하정우 도움
故 이춘연, 영화인장 확정..봉준호·강우석·명계남·문성근·손예진·이병헌·하정우 도움
  • 승인 2021.05.1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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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연 /사진=SBS '윤영미의 연예뉴스' 방송캡처
이춘연 /사진=SBS '윤영미의 연예뉴스' 방송캡처

 

'영화계의 큰별' '영화인들의 맏형'으로 불리는 고(故) 이춘연 씨네2000 대표의 장례식이 영화인장으로 치러진다.

장례위원장은 김동호, 장례 고문은 신영균 정진우 임권택 황기성 손숙이며, 장례위원은 강우석 강제규 고영재 권영락 김규리 김두호 김병인 김서형 김세진 김영진 김유진 김인수 명계남 문성근 민규동 민병록 방은진 배창호 봉준호 손예진 신철 안정숙 이병헌 이용관 이은 이장호 이준동 이준익 이창동 유인택 정상진 정윤수 정지영 주진숙 지상학 차승재 채윤희 최재원 최정화 하정우로 구성됐다.

준비위원은 김복근 유창서 이미영 이진성이고, 대외업무는 이창세 배장수 오동진 이무영 등이 담당한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5일 오전 10시다. 유족 측은 조문은 12일 오후 5시부터 가능하지만,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직접적인 조문은 자제해 주기를 부탁했다.

이춘연 대표는 11일 오후 서울 방배동 자택에서 심장 계통 이상으로 쓰러졌으며 끝내 숨을 거뒀다.

한편 이춘연 대표는 전남 신안 출생으로 중앙대 예술대학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한 후 1970년대 연극무대에서 활동하다 1983년부터 영화계에 발을 들였다. 1984년 ‘과부춤’을 시작으로 ‘접시꽃 당신’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영웅연가’ ‘더 테러 라이브’ 등을 기획 제작했고, 씨네 2000 대표로서 ‘여고괴담’ 시리즈를 제작하는 등 한국 영화계의 발전을 이끌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