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운전자 사망 사고 낸 박신영 아나운서..'노란불 직진' vs '빨간불 출발'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 사고 낸 박신영 아나운서..'노란불 직진' vs '빨간불 출발'
  • 승인 2021.05.1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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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영 / 사진=유튜브 캡처
박신영 / 사진=유튜브 캡처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 사고를 낸 박신영 아나운서가 음주 운전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1일 CBC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신영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배달원의 오토바이가 충돌했다.

배달원은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안타깝게도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당시의 충돌이 자동차의 '노란불 직진'과 오토바이의 '빨간불 예측 출발'이 동시에 벌어진 사고로 보고 있다.

박신영과 숨진 오토바이 운전자는 둘 다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관련 경찰 관계자는 "불구속 상태로 박 아나운서에 대해 수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측 모두 과실이 있는데 누가 더 중한 과실이 있는지를 따져야 한다"며 "박신영이 추가 조사받을 일은 없을 것 같다. 마무리 되면 검찰 송치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과속 여부에 대해서는 분석을 의뢰한 상황"이라며 "만약 분석 결과가 과속으로 나온다면 과속 혐의가 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