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홍대 이규원 작가 비판에 쿨한 반응 "덕분에 그림 소개할 수 있어 기뻐"
구혜선, 홍대 이규원 작가 비판에 쿨한 반응 "덕분에 그림 소개할 수 있어 기뻐"
  • 승인 2021.05.1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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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혜선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구혜선 인스타그램 캡처

 

홍대 이작가(이규원)이 구혜선의 미술 작품을 공개 비판한 가운데 구혜선이 쿨한 반응을 보였다.

구혜선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쏟아지는(?) 응원 DM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는 마음입니다. 홍대 이작가님 덕분에 제 그림을 이렇게 다시 소개해드릴 수 있어서 기쁘네요"라며 글과 함께 올린 작품을 설명했다.

구혜선은 "이 작업은 0호 붓으로 먹을 사용하여 그린 '섬세화'고요. 제가 갈망하는 자유를 패턴으로 표현한 추상화입니다. 총 50점 중에 48점 판매하였고요. 현재는 두 점만 가지고 있습니다"라면서 "수익금은 모두 희망브리지에 기부하였습니다. (저보다 제 그림이 관심받는 거 몹시 좋아함)"이라고 했다.

앞서 홍대 이작가는 6일 방송된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조영남, 구혜선, 솔비 등 화가로도 활동 중인 연예인들의 미술 실력을 평가했다. 방송에서 그는 구혜선에 대해 "말할 가치가 없다. 미술 작가도 하고 영화감독도 하고 글 쓰는 작가도 하지만 적어도 미술 하나만 봤을 땐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다"고 비판을 쏟아냈다.

그러면서 "개인적인 바람으론 배우만 했으면 좋겠다. 재능은 있는 것 같은데 취미 미술학원 수강생 정도다. 전시할 정도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