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동성 딸 배수진 "아빠한테 잘해" 악플에 "오지랖 싫다..TV만 보고" 분노
배동성 딸 배수진 "아빠한테 잘해" 악플에 "오지랖 싫다..TV만 보고" 분노
  • 승인 2021.05.11 15: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배수진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배수진 인스타그램 캡처

 

개그맨 배동성의 딸 배수진이 악플러에게 담담하면서도 강력하게 대처했다.

배수진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지랖 너무 싫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은 배수진의 유튜브 댓글을 캡처한 것으로 한 악플러와 배수진이 나눈 대화가 담겨 있다.

사진을 보면 악플러가 "오랜 기간 동안 기러기 생활한 아빠에 대해선 더더 감사한 마음 갖고 효도해라"며 "수진 양 어려서 엄마 따라 미국 행해서 당시 실정 몰랐겠지만 숨만 쉬고 있어도 타국에서 유학생 신분으로 사는 거 만 불 그냥 나간다. 홀로 외로이 처자식 위해 수고했을 가장은 더더 힘들었을 거다. 지금의 배동성 씨는 좋은 분 만나 행복한 삶 누리고 계시지만 많은 분이 불쌍하다고 측은하게 바라보는 것은 예전의 모습을 기억하시고 그리 말씀하시는 거다. 아빠한테 잘해라"라며 충고와 비난이 담긴 댓글을 남겼고 배수진은 이에 참지 않고 응대했다.

배수진은 "제가 제 아빠한테 잘하는지 못하는지 잘 아냐"며 "제가 알아서 할게. 제발. TV 하나만 보고 저희 가족에 대해 말하지 마세요"라고 분노하면서도 "그래도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차분하게 글을 맺었다.

한편 배수진은 지난 2018년 뮤지컬배우 임현준과 결혼해 아들 한 명을 출산했으나 결혼 2년 만인 지난해 5월 이혼했다. 현재 싱글맘으로 살면서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