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영 전 아나, 운전 중 교통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 "유족에 사죄"
박신영 전 아나, 운전 중 교통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 "유족에 사죄"
  • 승인 2021.05.10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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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XtvN '프리한19' 방송캡처
사진=XtvN '프리한19' 방송캡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신영이 몰던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가 오토바이와 충돌해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8분쯤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 박신영이 몰던 레인지로버 차량이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배달 일을 하던 오토바이 운전자 50대 A 씨가 현장에서 머리를 다쳐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박신영은 황색 신호에서 직진을 했고 오토바이는 적색 신호에서 좌회전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 다 음주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신영을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박 씨가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고 있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박신영의 소속사는 이날 "박신영이 자신의 차량을 운전해 이동하던 중 사거리에서 진입하는 오토바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했다"며 "피해자분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피해자 유족분들께 머리 숙여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는 입장문을 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