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이모 김다비,신곡 '오르자' 컴백 "임영웅 송가인 조카 틈에 껴서 같이 간다"(정희)
둘째이모 김다비,신곡 '오르자' 컴백 "임영웅 송가인 조카 틈에 껴서 같이 간다"(정희)
  • 승인 2021.05.1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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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둘째이모 김다비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둘째이모 김다비 인스타그램 캡처

 

신곡을 둘째이모 김다비가 컴백 쇼케이스를 펼치고 여전한 입담을 선보였다.

10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둘째이모 김다비가 출연했다. 스페셜 MC는 개그맨 송은이가 맡았다.

이날 '정희'에서 김다비는 신곡에 대해 "같이 오르자고 응원하는 힐링곡이다. 노래 부르면 무조건 신난다"며 "가사는 김신영 조카가 썼다. 이렇게 난 사람 처음 봤다. 천재를 떠나서 만재다"라고 폭풍칭찬을 쏟아 내 웃음을 샀다.

그러면서 가사 중 '빌딩 숲에 내 집 한 번 심어 보자'라는 부분을 가장 좋다고 꼽으면서 "가사에 나오는 '봉 중의 봉 연봉, 급중의 급 성과급, 오중에 오 CEO 오르자'를 같이 외쳐달라"고 조카들에게 요청하기도 했다.

김다비는 방탄소년단 뷔 조카가 '주라주라'를 추천해 줘다는 말에 "덕분에 탄력을 받았다. 방탄 조카들이 곧 컴백해서 심장이 두근두근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 "BTS, 오마이걸, NCT 조카들과 컴백 대결을 하는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에는 "내 장르는 트로트다. 조카들이 싸우는 차트에서 싸우고 싶지 않다. 트로트 차트에 잠깐이라도 정상 냄새를 맡고 쓱 내려가고 싶다. 길이 완전히 다르다"면서 "임영웅, 영탁, 정동원, 김희재, 송가인 조카 틈에 껴서 같이 가는 거다"고 말했다.

한 청취자가 "광고 찍고 싶은 게 있냐. 출연료 시원하게 네고 가능하냐"고 묻자 "인생 뭐 있나. 조각가처럼 깎아줄 수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처럼 (출연료를) 조각해 주겠다"라고 말하기도 해 폭소케 했다.

김다비는 롤모델로 트로트가수 김연자를 꼽기도 했다. 연자조카에게 뺏어오고 싶은 부분으로는 "울림통과 타고난 성량, 목을 빼앗고 싶다. 인어 공주의 문어마녀처럼 아름다운 목소리를 뺏어오고 싶다"며 "보조개도 있고 너무 귀엽다. 연자 조카 볼 때마다 두 볼을 꼬집어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역으로 김연자 조카에게 주고 싶은 부분으로는 '붙임성'을 꼽으며 "연자조카가 부끄러움이 많다. 연자조카도 나처럼 꼰대가 아니다. 후배한테 좋은 말도 많이 해 준다. 내가 이모님이라고 하면 한참 웃는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해 '주라주라'를 발표하면서 큰 사람을 받은 둘째이모 김다비는 10일 신곡 '오르자'를 발표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