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강남빌딩 203억원에 매각...7년 만 71억 시세차익 거둬
김태희 강남빌딩 203억원에 매각...7년 만 71억 시세차익 거둬
  • 승인 2021.05.1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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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태희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김태희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김태희가 강남역 빌딩을 매입해 7년 만에 71억의 시세차익을 올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는 이날 부동산업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김태희의 부동산 시세차익에 관한 내용을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태희는 지난 2015년 6월 강남역(역삼동 827-14) 빌딩을 132억원에 매입한 뒤 올 해 3월 25일 203억원에 매각했다. 매입액과 매각액만 단순 비교해 보면 7년에 71억원, 1년에 10억 이상의 시세차익을 거둔 셈이다.

해당 건물은 강남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2~3분 거리 초역세권에 위치하고 있다. 김태희가 건물을 매입한 뒤 바로 옆 대지에 강남대성학원이 준공됐다. 코로나 시대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며 임대료를 50% 감면해 준 건물이기도 하다.

김태희는 해당 건물을 개인 명의로 매입한 뒤 2018년 소유권을 자신이 설립한 부동산임대업 법인으로 이전해 수익을 관리해 왔다.

김태희는 가수 비와 2017년 결혼해 두 딸을 출산했다. 김태희-비 부부는 소속사 건물을 비롯해 한남동, 청담동, 이태원 등지에 약 800억원대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