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 예수정, 제2의 윤여정?.."정애란의 딸-한진희 처제-여배우 최초 4편의 천만영화"
'백상' 예수정, 제2의 윤여정?.."정애란의 딸-한진희 처제-여배우 최초 4편의 천만영화"
  • 승인 2021.05.10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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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성-김혜수-문소리-예수정-전종서/사진=백상 홈피 캡쳐

 

제 57회 백상예술대상 (2021)이 13일에 열리는 가운데 영화부분 여자 최우수연기상 후보들 중 예수정이 화제다.

예수정은 독특한 이력과 엄청난 연기력으로 평소 많은 관심을 받아온 노장배우다.

노인에 대한 성폭행을 고발하는 출연 영화 '69세'가 현재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는 가운데 연기로만 평가하자면 함께 후보에 오른 배우 고아성, 김혜수, 문소리, 전종서와 견주었을 때 결코 뒤쳐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오히려 오랜 관록과 인생경험에 우러난 깊은 연기로 이번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제2의 윤여정이 될 것인지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55년생인 예수정은 가족들이 모두 영화-연극계에서 활동했거나 활동중이다. 그의 모친인 정애란은 연극배우 출신의 원로배우로 전원일기에서 최불암의 어머니 역으로 유명했다. 예수정의 언니는 탤런트 김수옥이며 형부는 유명배우 한진희다.

82년 생 딸 김예나도 연출가 겸 스튜디오 나나다시의 대표로 베를린 국립예술원에서 연극교육학을 전공했다. 

공교롭게도 예수정은 영화 '82년생 김지영'에 특별출연한 바 있다. 

예수정은 최근 각종 조연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도둑들', '부산행', '신과 함께 1,2'에 출연해서 여배우 최초로 4편의 천만영화 출연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동시에 누적관객수 1위라는 기록도 세우게 되었다.

영화 '허스토리' 로 여성 팬층이 많이 증가했으며 자체적으로 배우 영화제까지 열렸을 정도.

2020년에는 영화 '69세'에서 주연으로 출연해서 29세의 남자 간호조무사에게 성폭행을 당한 69세의 노인을 연기했다.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블랙독' '반의반'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등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