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현재 상황은?
전주국제영화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현재 상황은?
  • 승인 2021.05.0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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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주국제영화제 포스터
사진=전주국제영화제 포스터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6일 전주국제영화제는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영화제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상황에 대해 안내 말씀 드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전주시는 이날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관람객 A씨와 자원봉사를 하던 B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영화제 측은 "지난 5일 아침, 관객 한 분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달 받았다"며 "서울에서 친구 3인과 함께 전주국제영화제를 방문한 관객 A 님은 총 5개의 상영관에서 영화 관람을 한 뒤, 서울에 계신 모친의 확진 판정 소식을 듣고 그 즉시 격리 차량으로 이송되어 서울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보건 당국의 추적 조사 결과 관객 A 님은 방문한 극장에서 철저히 방역 수칙을 지킨 것으로 확인됐다”며 “관객 A 님을 통한 극장에서의 추가 감염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또 “관객 A 님과 동반한 친구 3인도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영화제 사무처는 영화제 스태프와 협력 업체 스태프, 자원 활동가 지프지기 등 전체 400명을 대상으로 자가진단키트를 활용한 선제적인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며 “그 결과 자원 활동가 B 님의 진단 키트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즉각 덕진구청 보건소로 이동해 검사를 받은 후 최종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조치 됐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영화제 측은 “영화제 사무처는 자원 활동가 B 님과 업무적으로 연관된 스태프 7인, 자원 활동가 7인에 대하여 즉각 업무 배제 및 격리 조치를 진행했다”며 “또한 이들을 포함해 총 30명이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현재 전원 음성 판정을 통보받은 상황이다. 영화제 사무국은 결과를 순차적으로 전달 받고 있다. 현재 시점으로 영화제 사무처가 파악한 게스트 검사 결과는 전원 음성"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8일 진행되는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식은 대폭 축소 진행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