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모로코, 세계 최초 9쌍둥이 탄생…“아이와 산모 모두 잘 지내”
아프리카 모로코, 세계 최초 9쌍둥이 탄생…“아이와 산모 모두 잘 지내”
  • 승인 2021.05.07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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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뉴스 캡처
사진=MBC 뉴스 캡처

 

세계 최초로 9쌍둥이가 탄생했다.

지난 6일 세계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아프리카 모로코에서 25세 여성이 9명의 쌍둥이를 출산했다.

의료진은 출산 전 초음파 검사에서 2명의 아이가 보이지 않아 이 여성이 일곱 쌍둥이를 임신한 것으로 추측 했다.

그러나 실제 출산 과정에서 2명이 더 태어난 것.

5일(현지 시간) CNN,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아프리카 말리 국적의 할리마 시세가 아들 5명과 딸 4명으로 총 아홉 쌍둥이를 출산했다고 보도했다.

아홉 쌍둥이가 건강하게 잘 자란다면 할리마의 이번 출산은 세계 최다 출산 기록을 세우게 된다.

할리마는 지난 3월 아이들을 안전하게 출산하기 위해 모로코로 이동했다.

아프리카 말리의 의사들은 "출산 이후 아이가 한 명이라도 생존할 확률이 절반 이하로 떨어 진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냈기 때문이다.

환타 세피 말리 보건부 장관은 출산 당일 성명을 내고 "신생아 9명과 산모는 모두 잘 지내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