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새 당 대표로 선출…“위기 인정하고 변화해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새 당 대표로 선출…“위기 인정하고 변화해야”
  • 승인 2021.05.03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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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 사진=송영길 트위터
송영길 / 사진=송영길 트위터

 

송영길 의원(5선·인천 계양을)이 더불어민주당의 새 당 대표로 선출됐다.

3일 조선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송영길 의원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대의원·권리당원 투표와 당원·국민 여론조사 합산 결과 득표율 35.60%로 1위에 올랐다.

홍영표 의원은 득표율 35.01%를 기록해 박빙의 격차로 2위에 그쳤고, 우원식 의원은 29.38%로 3위였다.

송 대표는 이날 수락 연설에서 “지금은 승리를 향한 변화를 위해 주저 없이 전진해야 할 때”라며 “4기 민주 정부를 여는 311일의 대장정에서 승리하자”고 말했다.

또 이날 송 대표는 정견 발표에서도 “민주당은 변화해야 한다. 가장 위험한 것이 위기를 위기라고 인정하지 않는 것”이라며 “위기임을 인정하고 그 지점에서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송 대표는 당선 직후 방송 인터뷰에서 “아들, 딸 대하는 아빠처럼 그들의 아픔을 들어주는 민주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르치려고 들고, 공감 능력 떨어지는 모습들은 보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