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적용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오늘(30일) 발표, “현 단계 유지될 듯”
5월 적용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오늘(30일) 발표, “현 단계 유지될 듯”
  • 승인 2021.04.3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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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뉴스 캡처
사진=KBS 뉴스 캡처

 

5월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오늘(30일) 발표된다.

30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현행 거리두기 단계의 연장에 무게를 두고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중앙재난 안전 대책본부는 28일 전문가 자문기구인 생활방역위원회, 29일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의견 수렴을 거쳐 이날 오전 그 결과를 발표한다.

이날 발표할 거리두기는 5월3일부터 5월23일까지 3주간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지난 2월15일부터 수도권은 2.5단계에서 2단계로, 비수도권은 2단계에서 1.5단계로 하향하고 네 차례 연장을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다.

4월 들어 600~7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며 유행이 증가하고 있지만 정부는 현재 의료 역량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는 부정적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거리두기 연장에 따른 위험 요소는 분명히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특히 5월 들어 인구 이동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도 우려 사항 중 하나다.

천은미 이화여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위중증 환자가 늘기 시작하는데 5월이 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밖으로 나가려고 한다"며 "3주간 거리두기를 연장한다면 확진자 수가 줄어들지는 않을 거다.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무증상 확진자를 찾아내고 격리하는 방법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