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정진석 추기경 선종 애도…"온화하고 인자한 어른"
문재인 대통령, 정진석 추기경 선종 애도…"온화하고 인자한 어른"
  • 승인 2021.04.2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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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재인 대통령 SNS
사진=문재인 대통령 SNS

 

문재인 대통령이 노환으로 선종한 정진석 추기경을 애도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8일 SNS를 통해 "정진석 추기경님의 선종을 애도 한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 천주교의 큰 언덕이며 나라의 어른이신 추기경님이 우리 곁을 떠나 하늘나라에 드셨다”며 "참으로 온화하고 인자한 어른이셨다"라고 고인을 회상했다.

이어 "서른아홉 젊은 나이에 주교로 서품되신 후, 한평생 천주교 신자뿐 아니라 국민 모두에게 평화를 주신 추기경님의 선종이 너무나 안타깝다"라고 애도했다.

또 "추기경님은 ‘모든 이를 위한 모든 것’이란 사목표어를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실천하심으로써 우리에게 ‘나눔과 상생’의 큰 가르침을 남겨 주셨다"고 말했다.

아울러 "'가장 중요한 것은 돈보다 사람을 중심으로 한 정책'이란 말씀은 국민들의 가슴에 깊이 새겨져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상에서처럼 언제나 인자한 모습으로 우리 국민과 함께해 주시길 기도 한다"며 "추기경님의 정신을 기억하겠다. 영원한 평화의 안식을 누리소서"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진석 추기경은 지난 27일 오후 10시 15분 입원 중이던 서울성모병원에서 노환으로 선종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