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고소영 사는 '더 펜트하우스 청담' 163억...가장 비싼 공동주택
장동건-고소영 사는 '더 펜트하우스 청담' 163억...가장 비싼 공동주택
  • 승인 2021.04.2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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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고소영 부부/사진=장동건 및 고소영 인스타그램 캡처
장동건.고소영 부부/사진=장동건 및 고소영 인스타그램 캡처

 

장동건, 고소영 부부가 사는 '더펜트하우스청담'이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공동주택에 이름을 올렸다. 또 전국 상위 공동주택 10곳 중 6곳은 강남구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국토교통부가 결정.공시한 '2021년 전국 공동주택 가격 공시'에 따르면 처음 공시 가격이 발표된 '더펜트하우스청담(PH 129)' 전용면적 407.71㎡의 공시가격이 163억2000만원으로 전국의 공동주택 중 가장 비쌌다. 지난 해까지 16년 동안 공동주택가격 '1위'를 지켰던 서울 서초구 '트라움하우스 5차'는 2위로 내려왔으며 1위인 '더펜트하우스청담'과의 가격차이도 상당했다.

'더펜트하우스청담'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79길 88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 29가구가 사는 최고급 복층 빌라다. 연예인 장동건·고소영 부부와 '골프여제' 박인비, 메가스터디 1타 강사 현우진,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이사 등의 유명인들이 사는 것으로 알려진다.

'2021년 전국 공동주택 가격 공시'에서 3위를 기록한 곳은 강남구 청담동 '효성빌라 청담 101(A동)'이다. 전용면적 248.03㎡로 지난해 58억4000만원에서 올해 70억6400만원으로 올랐다.

4위는 강남구 삼성동의 상지리츠빌카일룸(전용면적 273.03㎡)으로 지난해 62억7200만원에서 올해 70억3900만원이 됐다. 5위인 도곡동 상지리츠빌카일룸(전용면적214.95㎡)은 62억4800만원에서 70억1100만원으로 상승했다.

용산구 한남동의 한남더힐(전용면적 244.78㎡)이 6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65억6800만원에서 올해는 70억100만원으로 가격이 뛰었다. 7위와 8위는 올해 처음으로 공시가격이 조사된 성동구 아크로 서울포레스트(273.93㎡·67억9800만원)와 파르크 한남(268.95㎡·67억5600만원)이 각각 올랐다.

9위는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269.41㎡)가 10위는 강남구 청담동 마크힐스이스트윙(272.81㎡)이었다. 삼성동 아이파크의 경우 지난해 65억6000만원에서 올해 67억2400만으로, 청담동 마크힐스이스트윙의 경우 지난해 64억7200만원에서 66억99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이번 국토부의 발표는 지난 달 16일 초안에 대해 소유자 등의 의견수렴 및 검토 절차를 거친 것이다. 해당 발표에도 의의가 있을 경우 5월 28일까지 의견을 접수하면 되며, 이후 국토부의 재조사를 거쳐 6월 25일 조정.공시된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