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윤여정 선택한 드레스는?..한예리은 '루이비통'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윤여정 선택한 드레스는?..한예리은 '루이비통'
  • 승인 2021.04.2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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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동영상 캡처
사진=연합뉴스 동영상 캡처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인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거머쥔 배우 윤여정이 선택한 드레스가 화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따르면 윤여정이 입은 드레스는 마마르 할림(Marmar Halim) 브랜드로, 앞서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디올(Dior)의 블랙 드레스를 입었던 것과 달리 상대적으로 덜 유명한 드레스를 선택했다.

이날 윤여정은 시상식에 참석하면서 퀼팅과 포켓으로 포인트를 준 심플하면서도 단아한 네이비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섰다. 드레스와 코디한 다이아몬드 귀걸이와 팔찌는 쇼파드, 검은색 클러치는 로저 비비에, 구두는 보테가 베네타였다. 헤어는 백발 그대로 우아하게 업스타일을 함으로써 우아하면서도 세련되게 연출했다.

윤여정과 함께 레드카펫에 선 한예리는 루이비통(Louis Vuitton)의 하이넥 롱드레스를 입고 올 백 헤어와 은색 귀걸이, 반지 등으로 코디했다. 한예리의 드레스는 선명한 레드컬러와 왼쪽 쇄골라인부터 허리까지 내려오는 사선 버튼 디자인이 포인트이지만, 일부에선 드레스가 중국풍으로 보인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한편 윤여정은 정이삭 감독의 영화 '미나리'에서 딸 모니카(한예리) 부부를 돕기 위해 한국에서 건너간 할머니 순자 역을 맡았다. 윤여정은 이 역으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