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윤여정 美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축하 "육십 돼도 인생 몰라요"
김혜수, 윤여정 美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축하 "육십 돼도 인생 몰라요"
  • 승인 2021.04.2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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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혜수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김혜수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김혜수가 한국 영화 역사상 최초로 美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윤여정에게 존경과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혜수는 윤여정이 수상한 이날(26일) 오전 자신의 SNS에 윤여정의 사진과 함께 2014년 겨울 tvN '꽃보다 누나'에 출연했을 당시 윤여정의 인터뷰 내용을 담았다.

김혜수는 "육십이 돼도 인생을 몰라요. 내가 처음 살아보는 거잖아. 나 67살이 처음이야. 내가 알았으면 이렇게 안 하지. 처음 살아보는 거기 때문에 아쉬울 수밖에 없고 아플 수밖에 없고. 계획을 할 수가 없어. 그냥 사는 거야. 그나마 하는 거는 하나씩 내려놓는 것, 포기하는 것. 나이 들면서 붙잡지 않는 것. tvN 예능 ‘꽃보다 누나’의 인터뷰 중"이라고 적었다.

이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는 "축하드립니다"라고도 했다.

한편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차지하며 아카데미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아시아인의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은 1958년 영화 ‘사요나라’(1957)의 우메키 미요시에 이어 윤여정이 두 번째다. 한국 배우로는 처음이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