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전 남편, 징역 6년…재판부 “사기-폭력, 유죄 인정”
낸시랭 전 남편, 징역 6년…재판부 “사기-폭력, 유죄 인정”
  • 승인 2021.04.23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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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 / 사진=낸시랭 인스타그램
낸시랭 / 사진=낸시랭 인스타그램

 

팝 아티스트 낸시랭의 전 남편 A(가명 왕진진)씨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22일 MBN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최창훈 부장판사는 이날 A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A씨가 일부 공소사실에 대해서는 자백하고 나머지 대부분 사기 사건과 폭력 관련 사건 상당 부분을 다투고 있다”며 “검사가 제출한 증거들에 의해 나머지 공소사실은 모두 유죄가 인정 된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자와의 영상과 사진을 폭로할 것처럼 불안감을 주는 문자 메시지를 전송해 피해자에게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줬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론에 보낸 내용이 알려지면서 방송활동을 하는 피해자로서는 회복이 어려운 손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낸시랭은 지난 2017년 12월 전 씨와 혼인신고를 했다.

그러나 낸시랭은 2018년 10월 언론 인터뷰를 통해 남편 전준주로부터 사적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는 협박을 받았고, 지속적인 감금과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