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연인관계 주장 김부선, 문성근에 사과 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연인관계 주장 김부선, 문성근에 사과 왜?
  • 승인 2021.04.23 05: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부선 / 사진=채널A 뉴스 캡처
김부선 / 사진=채널A 뉴스 캡처

 

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연인관계였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그가 배우 문성근에 사과했다.

김부선은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성근 씨 2007년 12월 대선 며칠 전 제게 설악산단체 겨울산행 동반 가능한지 전화했었죠? 그때 제 곁에는 이 지사가 누워있었어요"라고 폭로했다.

이어 "이 지사에게 당신이 산행 제안한 거 자랑처럼 말했고, 이 지사는 '잘됐다. 좋은 분인데 사귀어봐라' 헛소리해서 대판 싸우고 5개월간 안 본 적도 있네요"라고 주장했다.

김부선은 “그때 산행하며 이 지사 말을 전한 줄 알았는데 그런 말 들은 적 없으시다니 곰곰이 생각해 봤어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기억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이라며 "선배께 말씀드린 게 오래전 일이라 착오가 있을 수도 있음을 전하며 늦었지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문성근은 지난 2018년 김부선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자신을 비난한 글이 온라인상에서 확산되는 것과 관련해 “해당 글은 2014년 6월 지방선거 때 제가 전국을 돌며 민주당 후보들 지원활동을 하던 중 성남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연설을 한 날 올라온 걸 겁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참 황당했습니다. 그때까지 김 씨가 제게 도움을 요청하긴 커녕 그 사안에 대한 그녀의 주장조차 단 한마디 들은 적이 없는데, '잘 아시면서' 라니”라며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