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흑산도 해역, 규모 3.7 지진 발생…올해 가장 강한 규모
전남 신안군 흑산도 해역, 규모 3.7 지진 발생…올해 가장 강한 규모
  • 승인 2021.04.20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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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흑산도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 19일 경향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쯤 전남 신안군 흑산도 먼 해역에서 규모 3.7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전남 신안군 흑산도에서 북서쪽으로 54km 떨어진 서해 먼 해역에서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5.07도, 동경 125.08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5km다.

이날 발생한 지진은 올해 들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강한 규모다.

진앙에서 가상 가까운 유인 도서인 흑산도 현지에서 느껴진 진동은 계기 진도 2 수준인 것으로 기상청은 파악했다.

진도 2는 조용한 상태에 있거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끼는 수준이다.

한편 기상청은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