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무리뉴 감독 '경질'에 아쉬움 "함께한 시간, 진심으로 감사"
손흥민, 무리뉴 감독 '경질'에 아쉬움 "함께한 시간, 진심으로 감사"
  • 승인 2021.04.20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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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손흥민 SNS
사진=손흥민 SNS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29)이 경질된 조제 무리뉴(58)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무리뉴와 함께 찍힌 사진을 게재하며 '지금 기분을 표현할 말이 없다. 무리뉴와 함께 일하면서 즐거웠다. 일이 잘 풀리지 않아 유감이다'고 심경을 전했다. 

그는 '우리와 함께 했던 시간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 행운을 빈다. 좋은 미래를 기원한다'고 바랐다.

한편 토트넘은 19일 무리뉴 감독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 주앙 새크라멘토, 누누 산토스, 카를로스 라린, 지오반니 체라 코치까지 같이 해고하며 '무리뉴 사단'을 모두 내쫓았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무리뉴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가장 힘든 시기에 우리와 함께 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도 엄청난 힘을 보여줬다. 진짜 프로다. 우리가 상상했던 대로 일이 풀리지 않은 것이 유감스럽다"며 "무리뉴 감독은 언제나 이 곳에서 환영받을 것이다. 무리뉴 감독과 코치들의 공헌에 감사를 표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무리뉴 감독과 일하는 것이 즐거웠다"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