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미군 병사, 술집서 다투다 흉기 찔려..경찰 "용의자 추적중"
평택 미군 병사, 술집서 다투다 흉기 찔려..경찰 "용의자 추적중"
  • 승인 2021.04.19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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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경찰 상징
사진= 경찰 상징

 

경기 평택시에서 미군 병사가 술에 취해 술집에서 다투다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18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쯤 평택시 팽성읍 미군부대 인근 바에서 미군 병사 A씨가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복부를 찔렸다.

당시 A씨와 일행 1명은 술집을 찾은 다른 일행 4명과 다툼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누군가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다친 A씨는 출동 경찰관에 "술에 취해 기억나는 것이 없다.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다"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다툼을 벌인 용의자 일행 중 한국인 B씨의 신원을 확인해 검거했다. B씨는 "싸움을 벌인 것은 맞지만 누가 흉기를 사용했는지 모른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뉴스1에 "B씨와 함께한 일행은 액상 담배를 구매하는 과정에 알게 된 사이로 정확한 이름조차 잘 모르는 상황"이라며 "외국인 2명, 내국인 1명으로 추정되는 나머지 용의자들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