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윤여정, 美오스카 참석 위해 출국 "고민 끝에 아카데미 시상식 참석"
'미나리' 윤여정, 美오스카 참석 위해 출국 "고민 끝에 아카데미 시상식 참석"
  • 승인 2021.04.14 14: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JTBC 뉴스 캡처
윤여정 /사진-JTBC 뉴스 캡처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오스카)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배우 윤여정이 이달 말 미국 현지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13일 로스앤젤레스(LA)행 비행기에 올랐다.

14일 소속사 후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측은 오는 25일(현지 시각)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배우 윤여정을 공식 초청했으며, 이에 윤여정은 지난 13일 LA행 비행기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진다.

윤여정은 소속사를 통해 "고민 끝에 시상식 참석을 결정한 만큼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조용히 출국하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수상 때마다 기쁨을 함께해 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윤여정은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27회 미국 배우 조합상(SAG)과 제74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에서 아시아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에 버라이어티 등 미국 현지 매체는 윤여정을 가장 유력한 오스카상 후보로 꼽으며 "영국아카데미 수상자가 오스카에서 수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윤여정이 출연한 리 아이작 정 감독의 영화 ‘미나리’는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포함해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음악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라있다. 아카데미 측은 영화에 출연한 한예리에게도 시상식 참석을 요청했으며, 한예리도 참석을 확정지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