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자가진단키트 도입 해명…“무증상자들 많이 드러날 것”
오세훈, 자가진단키트 도입 해명…“무증상자들 많이 드러날 것”
  • 승인 2021.04.1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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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 사진=오세훈 페이스북
오세훈 / 사진=오세훈 페이스북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형 상생 방역과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에 대한 자신의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오 시장은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형 상생 방역, ‘자가진단키트’에 대해 안타까운 오해가 있어 조심스럽게 말씀드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키트를 쓰는 이유는 딱 한 가지, 무증상과 경증 감염을 빠르게 가려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항간에서 표현한 유흥시설이라는 표현에 자극받으셨을 분들께는 좀 더 세심하게 설명 드리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며 “하지만 분명 자가진단키트는 많은 곳에서 효력을 발휘할 것이고, 시민들에게 안심을 심어드릴 수 있다고 생각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스스로도 감염을 자각하지 못했던 무증상자들이 많이 드러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오 시장은 “4차 대유행 조짐이 보인다고 한다”며 “대다수 국민들은 거리두기 원칙을 충실히 지켰지만 대유행은 지난 1년간 세 번이나 일어났다. 국민들의 탓이 아니다. 방역 방법을 전면적, 전환적으로 생각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국무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코로나19 간이진단키트 도입을 건의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