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악플에 분노…“문빠들은 다른 사람 어머니를 ‘저 애미’라고 부르나?”
금태섭, 악플에 분노…“문빠들은 다른 사람 어머니를 ‘저 애미’라고 부르나?”
  • 승인 2021.04.13 08: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금태섭 페이스북
사진=금태섭 페이스북

 

금태섭 무소속 전 의원이 악플에 분노했다.

금 전 의원은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팔순에도 여전한 미모와 지성을 자랑 한다. 그 옆은 엄마의 영원한 보물”이라며 모친의 팔순 소식을 전했다.

그런데 이를 본 한 누리꾼은 금 전 의원 모친을 향해 “저 애미는 얼마나 수치스러운지도 모르고 있겠지? 지가 어떤 괴물 종자를 낳았는지?”라는 악성 댓글을 남겼다.

이에 금 전 의원은 “소위 ‘문빠’, ‘대깨문’이라고 하는 분들께”라며 “문빠들은 다른 사람 어머니를 ‘저 애미’라고 부르나?”라고 말하며 격분했다.

이어 “정치에 관심을 갖다 보면 때로 격해지기도 하고 감정이 생길 수도 있지만 다른 사람 부모님 팔순에 이런 글을 올리면 안 된다”며 “스스로의 얼굴에 침을 뱉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또 “민주당에 있을 때 정말 여러 차례 이런 모습에 대해서는 지도부나 리더들이 나서서 제지해야 한다고 말씀드렸는데 아무도 안 나서고 놓아두더니 이렇게까지 된다”며 “저는 상관없지만 저희 어머니한테는 사과하는 게 최소한의 도리”라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