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이, 영화 '마이에그즈' 전주국제영화제 초청 "간식 앞에 둔 고양이 마음"
김소이, 영화 '마이에그즈' 전주국제영화제 초청 "간식 앞에 둔 고양이 마음"
  • 승인 2021.04.09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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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소이 SNS
사진=김소이 SNS

배우 겸 감독 김소이가 29일 개막하는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에 감독으로 초청받았다.

김소이는 최근 자신의 SNS에 '기쁜 소식 전합니다. '마이에그즈'가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부문에 초청 받았습니다. 영화제 디렉터스컷 버전으로 스크린에 처음 상영됩니다'고 밝혔다. 

'마이에그즈'는 지난해 배우들이 직접 감독으로 나서 단편영화를 제작하는 '반지하살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김소이가 두 번째로 연출한 작품이다. 비혼 여성(김소이)이 엄마의 성화에 못 이겨 난자냉동 시술을 받으며 생기는 소동극이다. 

지난해 각종 OTT 플랫폼과 유튜브 등에 공개돼 뜨거운 호응을 얻으면서 화제를 모았다.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오프라인 디렉터스컷 버전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김소이는 2019년 직접 각본, 제작, 배우로 참여한 영화 '리바운드'로 이미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 받은 적 있다.  

김소이는 "봄날 산책하는 강아지의 마음, 츄르(고양이용 간식)를 코앞에 둔 고양이의 마음"이라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내고는 "전주국제영화제는 배우의 길을 걷는 저에게 꾸준히 큰 응원을 해줬던 영화제라서 제 연출작이 초청됐다는 소식이 무척 기뻤다"며 "저의 성장을 지켜봐주는 듯해서 감회가 남다르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든 시기에 관객들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기도 해서 전주국제영화제 측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건넸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