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자 600명대, 정부 “4차 유행 가능성 커지고 있다”
코로나 신규 확진자 600명대, 정부 “4차 유행 가능성 커지고 있다”
  • 승인 2021.04.08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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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 캡처
사진=YTN 뉴스 캡처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 7일 중앙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불필요한 모임은 취소하는 등 방역 긴장감을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오늘 발생한 국내 (지역발생) 환자 수는 '3차 유행'이 감소하던 지난 1월 10일 이후 석 달 만에 600명대를 기록했다"며 "수도권과 비수도권에서 모두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수도권은 물론이고 비수도권 확진자 수도 서서히 늘고 있다.

1주간 수도권의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324.6명으로, 직전 1주(293.1명)보다 31.5명 늘었고 비수도권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가 199.1명에 달했다.

윤 반장은 "1차와 2차 유행에 비해 긴 3차 유행의 특성으로 인해 거리두기가 장기화함에 따라 국민들의 피로감이 누적돼 있는 상황"이라며 "사회적으로 방역에 대한 긴장감이 많이 이완돼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제는 4차 유행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방역의 긴장감을 다시 높여야 할 때"라면서 불필요한 모임 자제 및 취소, 방역 수칙 준수 등을 위해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