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 코로나 확산세 심각
부산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 코로나 확산세 심각
  • 승인 2021.04.02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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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시 유튜브 캡처
사진=부산시 유튜브 캡처

 

부산시가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

2일 동아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서울 등 수도권을 넘어 비수도권으로 다시 확산하고 있다.

이에 부산 등 지방자치단체들은 자체적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격상하는 등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비수도권 확진자 수는 3월 다섯째 주(28∼31일) 일평균 164명으로 전주(133.5명)보다 30명 이상 늘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수도권은 현재 확진자 수가 비교적 많이 증가하지 않고 정체 상태를 유지하는 반면, 비수도권의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어 우려 된다”며 “특히 부산 경남에서 환자 수가 늘다 다소 잦아들었지만 강원 충청권에서 다시 환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이에 부산시는 2일부터 수도권과 같은 거리 두기 2단계 지침을 적용하기로 했다.

또 전북 전주시, 충북 청주시도 2단계 격상 방침을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