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英 '브릿 어워즈' 후보 지명...한국 가수 '최초'
방탄소년단, 英 '브릿 어워즈' 후보 지명...한국 가수 '최초'
  • 승인 2021.04.0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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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탄소년단 공식 홈페이지
사진=방탄소년단 공식 홈페이지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영국의 권위 있는 대중음악상인 '브릿 어워즈'(Brit Awards)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31일(현지시간) 공개된 '2021 브릿 어워즈' 후보 명단을 보면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로 인터내셔널 그룹 부문 후보로 지명돼 록 밴드 푸 파이터스, 3인조 자매 밴드 하임, 힙합 듀오 런 더 주얼스, 펑크 밴드 폰테인스 디시(D.C.) 등과 트로피를 놓고 경쟁한다.

방탄소년단은 '브릿 어워즈' 후보에 오르면서 또 한 번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미국 3대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 빌보드뮤직 어워즈, 아메리칸뮤직 어워즈 후보로 지명됐다.

브릿 어워즈는 1977년부터 영국음반산업협회에서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영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다. 후보는 1000명 이상의 라디오, TV DJ 및 진행자, 방송사 임원, 음반 제작사 대표, 언론인 등으로 구성된 패널의 투표로 선정한다.

앞서 브릿 어워즈는 인터내셔널 부문에 그룹 은 빼 방탄소년단 팬들의 항의를 사기도 했다. 수상자는 오는 5월 11일 런던 오투(O2) 아레나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브릿 어워즈는 본래 매년 2월에 개최됐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연기됐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