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여제’ 박인비가 세계랭킹 2위로 올라섰다.
지난 30일 국제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박인비는 29일(한국 시간)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통산 21승을 달성했고 여자 골프 세계랭킹 2위로 올라섰다.
이로써 세계랭킹 1~3위를 한국 선수가 독식했다.
지난 2019년 7월부터 1위를 지킨 고진영이 여전히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고 3위는 종전 2위였던 김세영이 차지했다.
세계랭킹 1~3위를 한국 선수가 독차지한 건 2019년 10월(고진영-박성현-이정은)이 사상 최초였고, 최근에는 올해 2월(고진영-김세영-박인비)이었다.
‘톱10’에는 이들 세 명 외 9위 김효주까지 4명이다.
이번 주 세계랭킹 10위 내 국가별 분포를 보면 한국 선수가 4명으로 가장 많고 미국이 3명, 캐나다·일본·호주가 1명씩이지만 한국 교포인 대니엘 강(미국)이 5위, 이민지(호주)가 10위에 올라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