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 또 음주운전 "신원 확인 요구에 소란 피워"
박중훈 또 음주운전 "신원 확인 요구에 소란 피워"
  • 승인 2021.03.28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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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뉴스 캡처
사진= SBS 뉴스8 캡처

 

배우 박중훈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조사 중이다.

28일 SBS 뉴스는 “배우 박중훈이 술을 마시고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차를 몰다 경찰에 적발됐다. 면허 취소 기준을 크게 웃도는 만취 상태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중훈의 음주 사실은 지난 26일 밤 10시 20분경 서울 강남구 아파트 직원이 “지하 주차장에 음주운전으로 보이는 사람이 있는데 신원 확인에 응하지 않고 소란을 피운다”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박중훈은 지인과 술을 마신 뒤 대리운전 기사를 불러 지인 아파트 입구까지 왔으나 입구부터 직접 차를 운전해 주차장으로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박중훈의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의 2배가 넘는 만취 상태였다.

경찰은 박중훈이 적발되기 직전 해당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와 박중훈이 관련됐는지 조사 중이다.

박중훈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SBS에 “사건에 책임을 깊이 통감하며 박중훈 역시 반성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박중훈은 이전에도 음주운전으로 입건된 적이 있다. 그는 지난 2004년 술을 마시고 운전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운전면허가 취소됐다. 당시 박중훈은 강남구 삼성동 A 호텔 앞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36% 상태로 자신의 BMW 승용차를 200여 미터 운전한 혐의를 받았다.

연예계 애주가로 알려진 박중훈은 지난 2019년 SNS에 “이젠 내 의지만으론 버거워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며 올해만 술을 안 마시기로 했다. 사실 이미 그러고 있다. 와인 의존도가 너무 심하다”고 금주선언을 하기도 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