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20일 된 아기를 거꾸로...정부지원산후도우미 학대 정황 포착
생후 20일 된 아기를 거꾸로...정부지원산후도우미 학대 정황 포착
  • 승인 2021.03.2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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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배드림' 캡처
사진='보배드림' 캡처

 

정부지원산후도우미가 생후 20일 밖에 되지 않은 조카에게 거꾸로 들어올리는 학대를 가했다며 아기의 고모가 분노했다.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20일 된 신생아 학대하는 정부 지원 산후도우미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속상함을 토로하는 글이 올라왔다.

자신은 고모라고 밝힌 글쓴이는 "아이 아빠는 일하는 시간이 규칙적이지 않고 아이 엄마는 40살 노산인데다 첫째 아들도 케어해야 해서 정부 지원 산후 도우미를 모셨다"며 "안방에 부모가 다 있고 CCTV 설치도 고지했는데 보란 듯이 아이를 저렇게 안아 올렸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글쓴이가 올린 동영상을 보면 도우미는 누워 있는 아기의 발을 잡고 휙 낚아채듯 거꾸로 들어 올리고 있다.

또 그는 "경력 많은 인기 도우미라고 해서 추천 받았다. (학대는) 4주 계약하고 3일차 되는 날 발견했다"면서 "조카는 다행히 아무런 문제 없는 듯 해 보입니다만 전문의 말씀으로는 지금은 너무 어려서 뭘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3개월 후 다시 정밀 검사해보자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이 부모들은 멘탈이 붕괴됐다. 늦은 나이에 둘째 품에 안고 양가 부모님 도움 안 받고 조리하고 육아하려고 도우미 신청한 거다. 말 못하고 힘 없는 아기들에게 제발 이렇게 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끝으로 그는 "부모들에겐 못숨 같은 귀한 아기고 저에겐 사랑스러운 조카다. 마스크도 쓰지 않고 아기를 케어하는 것도 못마땅했지만 혹시라도 아기에게 안 좋게 돌아갈까봐 참았다고 한다"며 "앞에선 걱정말라고 하곤 뒤에선 이렇게 악마였다. 이 여자 다시는 아이 관련된 곳에서 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내용을 본 네티즌들은 "너무 놀라서 헉 소리가 난다", "사람이라면 어떻게 아기에게 저렇게 할 수 있나",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든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공분을 표하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