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벤투 감독, 한국 일본 평가전 패배 인정…“전술 실패했다”
축구대표팀 벤투 감독, 한국 일본 평가전 패배 인정…“전술 실패했다”
  • 승인 2021.03.26 08: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벤투 감독이 한국과 일본 평가전 패배를 인정했다.

26일 스포티비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25일 오후 7시 20분 일본 요코하마 닛산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친선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이날 이강인 제로톱 카드는 완벽한 실패였다.

벤투 감독도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다.

벤투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을 활용한 제로톱 전술을 통해 상대 수비 라인의 균열을 내고, 상대 수비를 끌어내리려 했다"며 "의도했던 전략이 잘 나오지 않았다. 상대 분석을 통해 선택한 부분이고, 잘되지 않았던 점을 인정 한다"라고 말했다.

또 벤투 감독은 "처음 한일전 제의가 들어왔을 때 좋은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해 수락을 했다"며 “한일전의 의미를 잘 알고 있고 준비를 했지만, 오늘 경기 같은 경우 상대가 더 나았다”고 인정했다.

이어 “상대가 승리를 가져갔고, 상대의 승리에 대해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상대는 이길 만한 자격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