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서울 종로구 209억원 9층 빌딩 매입…156억 원 대출 추정
기성용, 서울 종로구 209억원 9층 빌딩 매입…156억 원 대출 추정
  • 승인 2021.03.24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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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성용 SNS
축구선수 기성용 /사진=기성용 SNS

FC서울 소속 축구선수 기성용이 서울 종로구 관철동에 있는 200억 원대 빌딩을 매입한 사실이 알려졌다.

뉴스1은 23일 기성용이 지난해 11월 서울시 종로구 관철동 180, 13-20, 42-3, 179(총 4개 필지)에 위치한 스타골드빌딩을 209억 원에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부동산 등기부등본상 채권최고액은 187억2000만 원으로 잡혀있다. 통상 대출의 120% 수준에서 채권최고액이 설정되는 것을 감안하면 기성용이 받은 실제 대출은 156억 원 정도로 추정된다.

기성용이 매입한 건물은 신축 5년차다. 서울 지하철 1호선 종각역에서 도보 2분 거리의 번화가에 위치해있다. 규모는 지하 2층부터 지상 9층 으로 토지 152.7평, 건물 865.55평이다. 건물 내에는 대형 학원, 식당, 편의점 등이 포진돼있다.

앞서 2009년 기성용은 전남 순천시 해룡면 신대지구 소재 토지를 매입해 2014년 '성용 빌딩'이라는 이름으로 빌딩을 신축한 바 있다. 지하 2층부터 지상 10층 규모로 시세는 60억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서울 시내 한복판 빌딩을 구매하며 남다른 재력을 자랑했다.

한편 기성용은 배우 한혜진과 2013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최근 과거 초등학생 시절 성폭행 가해자라는 의혹에 휩싸여 피해 주장자와 치열하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