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베리굿, 해체?...조현, '최면' 인터뷰 발언 파장..소속사 "계약 남았다"
걸그룹 베리굿, 해체?...조현, '최면' 인터뷰 발언 파장..소속사 "계약 남았다"
  • 승인 2021.03.1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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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사진=조현 인스타그램
조현/사진=조현 인스타그램

 

조현이 19일 영화 관련 온라인 화상인터뷰에서 아이돌 활동을 그만 두게 됐다고 말한 것에 대해 소속사가 상반되는 주장을 내놨다.

조현은 1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화상인터뷰를 통해 첫 스크린 주연작 '최면'(감독 최재훈) 개봉을 앞둔 심정과 향후 계획 등을 밝혔다.

24일 개봉하는 영화 '최면'은 '최교수'(손병호 분)에 의해 최면을 체험하게 된 '도현'(이다윗 분)과 친구들이 겪게 되는 소름끼치는 사건을 그린 공포 스릴러다. 조현은 극 중 괴롭힘을 당하는 현직 아이돌 '현정' 역을 맡았다.

조현은 "배우 조현으로서 모든 시간을 이 분야에 쏟을 거다. 아이돌 활동은 그만두게 됐지만 연기자로 가는 길에 끝까지 책임감 있게 포기하지 않고 연기에 매진하고 싶다"며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롤모델은 수지 선배님"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베리굿) 멤버 계약 기간이 끝나서 단체 활동은 예정에 있는 지 모르겠다. 저는 솔로를 준비하고 있다"며 "다른 멤버들 각자의 꿈, 길을 뒤에서 응원해줘야 하지 않을까. 사적으로도 자주 만나고 본인이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다 해 봤으면 좋겠다"고 했다.

하지만 조현의 이 같은 인터뷰에 대해 소속사는 전혀 다른 입장을 보였다.

19일 iMBC의 보도에 따르면 소속사 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는 "조현은 베리굿 소속이다. 베리굿은 해체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베리굿은 계약이 남은 멤버들과 다각도의 방법으로 활동을 하려고 계획 중이며 조현도 계약이 남았다. 배우 활동과 가수 활동을 겸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 홈페이지에도 조현을 비롯한 베리굿 멤버들의 사진이 그대로 남겨져 있는 상태다.

그룹 '베리굿'의 향후 활동에 대한 양측의 발언이 엇갈리는 가운데 진실은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