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학폭 의혹' 두산베어스 이영하 "단체 집합 인정..특정인 가혹행위한 적 없다"
'PD수첩 학폭 의혹' 두산베어스 이영하 "단체 집합 인정..특정인 가혹행위한 적 없다"
  • 승인 2021.03.19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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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PD수첩' 방송캡처
김대현, 이영하 /사진=MBC 'PD수첩' 방송캡처

한국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이영하 측이 MBC ‘PD수첩’을 통해 제기된 선린인터넷고 시절 학교 폭력 의혹을 반박했다.

이영하의 소속사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18일 공식입장을 통해 '이영하는 일부 방송에서 방영된 특정인을 지정한 가혹행위 등의 폭력을 행사한 적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고교 시절 투수조 주장,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쓴소리를 한 적은 있다. 후배들이 잘못한 일이 있으면 단체 집합 등을 실시한 적도 있다. 당시에는 운동부 기강이 엄격했다. 이영하도 일부 잘못된 과거 방식에 따라 선수단 기강을 잡으려 한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이어 '후배들이 안 좋은 기억을 갖게 된 점에 대해 반성한다. 후배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했지만 '개인이나 특정인을 지정해 가혹행위 등의 폭력을 행사한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편 MBC 'PD수첩'은 16일 방송을 통해 이영하와 김대현(LG 트윈스)이 학교 폭력 가해자라고 주장하는 이들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