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김남일 감독, 승리 요인…“기성용이 위치한 중원 강력한 압박”
성남FC 김남일 감독, 승리 요인…“기성용이 위치한 중원 강력한 압박”
  • 승인 2021.03.1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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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 캡처
사진=YTN 뉴스 캡처

 

성남FC 김남일 감독이 승리 요인으로 강력한 전방 압박을 꼽았다.

지난 10일 인터풋볼의 보도에 따르면 성남FC는 이날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라운드에서 FC서울에 1-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김남일 감독은 “지난 시즌과 달리 홈에서 빠르게 첫 승을 거둬 기쁘다”며 “빌드업 강점인 서울을 상대로 전방 압박을 펼친 것이 승리 원동력이었다”라고 말했다.

김남일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지난 경기에서 기성용 택배 패스가 화제를 끌었던 것을 안다. 오늘은 볼 수 없을 것이다"라고 장담하기도 했다.

실제로 기성용은 이날 성남 압박에 고전해 양질의 패스를 많이 시도하지 못했다.

김남일 감독은 “서울의 강점이라 생각해 기성용이 위치한 중원에 강력한 압박을 시도했다”며 “이 부분이 먹힌 것 같다. 사전 인터뷰대로 결과가 나와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김 감독은 적으로 만난 나상호를 견제 1순위로 꼽았다.

김 감독은 “성남 시절보다 서울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