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연봉 27억원 신세계 야구단行 “언젠가는 한국에서 뛰고 싶다는 꿈”
추신수, 연봉 27억원 신세계 야구단行 “언젠가는 한국에서 뛰고 싶다는 꿈”
  • 승인 2021.02.23 1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추신수 인스타그램
추신수 /사진=추신수 인스타그램

 

추신수가 신세계그룹 이마트 야구단과 연봉 27억원에 계약한 가운데,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새로운 시작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23일 추신수가 신세게그룹 이마트 야구단과 연봉 27억원에 계약했다는 공식 발표가 나온 뒤 인스타그램에 직접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영문으로 남긴 장문의 글에서 메이저리그를 떠나 한국으로 복귀하는데 대한 마음을 밝혔다.

추신수는 시애틀 매리너스 시절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하는 사진을 게재하며 “20년 전 나는 빅리거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미국에 온 작은 소년이었다”라며 “꿈은 현실로 이뤄졌고, 메이저리그에서 16년을 뛰었다”라고 뒤돌아봤다.

그는 미국에서의 시간을 “내 인생에서의 큰 영광”이라며 “위대한 코치, 구단 직원, 팀 동료 덕분에 가능했다. 빅리그에서 보낸 멋진 시간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언젠가는 한국에서 뛰고 싶다는 꿈을 늘 마음에 간직해왔다”라며 “이제 행동으로 옮겨 인생의 새 챕터를 시작할 때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추신수는 “내 나라와 특히 부모님 앞에서 뛸 기회를 준 팀에 감사하고, 코로나19라는 세계를 덮친 재앙에도 불러준 것에 고마움을 건넨다”라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