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 1년 계약 발표…빅리그 입성 시 보장 연봉 130만 달러
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 1년 계약 발표…빅리그 입성 시 보장 연봉 130만 달러
  • 승인 2021.02.1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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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뉴스 화면 캡처
양현종 /사진=SBS 뉴스 화면 캡처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이 양현종(33) 선수와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텍사스 구단 측은 양현종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으며,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한다고 밝혔다.

양현종과 텍사스 구단의 계약은 1년짜리 스플릿 계약으로, 빅리그 입성 시 보장 연봉 130만 달러(약 14억4천만 원)이며, 성적에 따른 보너스까지 더하면 최대 총액은 20억5천만 원을 받는다. 마이너리그에만 머무를 경우 연봉은 1억5천만 원 정도다. 

만일 양현종이 개막일에 빅리그로 승격하지 못하면, 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옵트아웃'을 행사할 수 있다. 이 경우 FA 신분으로 다른 팀으로 이적하거나, 한국으로 돌아올 수도 있다. 

한편, 텍사스 구단의 고위 임원은 양현종이 KBO리그뿐만 아니라 국제대회에서도 증명된 에이스라며 기대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인사이드 권우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