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기원' WHO 조사 중국 비협조…백악관 "깊은 우려"
'코로나19 기원' WHO 조사 중국 비협조…백악관 "깊은 우려"
  • 승인 2021.02.14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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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계보건기구(WHO) 트위터
사진=세계보건기구(WHO) 트위터

백악관이 코로나19의 기원을 찾으려는 WHO 조사팀에 자료 제공을 거부하며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인 중국을 향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3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미국이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중국의 대응에 깊이 우려하고 있으며, 중국의 발병 초기 시점부터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 측의 조사 결과가 WHO 조사팀에 전달된 과정에도 의문을 제기하며, WHO의 조사 보고서에 중국 정부가 개입하거나 변경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 중국이 코로나19의 기원을 찾는 WHO 조사팀에 초기 발병 사례들에 대한 미가공 원자료와 맞춤형 자료 제공을 거부하고, 자체 분석과 광범위한 요약본만 제공했다고 보도했다.

[뉴스인사이드 권우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