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 설운도-진성, 후배들에 곡 주는 방식 "마음에 들면" "난 주지 않아"
'비스' 설운도-진성, 후배들에 곡 주는 방식 "마음에 들면" "난 주지 않아"
  • 승인 2021.02.09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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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캡처
설운도, 진성 /사진=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캡처

가수 설운도와 진성이 후배들에게 곡을 주는 방식을 공개했다.

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비스역에서 다 함께 차차차' 설특집편에 설운도, 진성, 신유, 나상도, 김경민이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방송에서 나상도는 설운도에게 "곡을 줬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나상도는 "행사 때 만나면 '제 이름 끝 글자를 설운도에서 딴 거다'고 인사하는데 반응이 떨떠름하다"고 말했다. 설운도는 "오디션 할 때 봤는데 인간성도 좋고 마음에 들었으니 곡을 주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경민이 "5년 전에 나한테도 곡을 준다고 했었다"고 폭로했다. 설운도는 "약속한 적도 없고 기억도 안 난다"고 고개를 갸웃했다. 그러자 김경민은 "다른 프로그램에서 노래 대결을 했는데 노래를 잘한다며 '곡을 주겠다'고 했고 기사도 났다"고 주장했다. 신유는 "13년은 알고 지내야 준다"고 말했다.

산다라박은 "진성도 곡을 쓰는데 왜 설운도의 곡만 달라고 하냐"고 물었다. 진성은 “내가 쓰는 곡은 내가 살아온 인생 이야기 때문이다. 내가 나를 표현하는 것은 완벽하지만 후배들이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숙이 "지금까지 곡을 준 사람이 한 사람도 없냐"고 묻자 진성은 "없다"고 답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