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청룡영화상 오프닝 “안전 최우선”...유아인 등 참석
송중기, 청룡영화상 오프닝 “안전 최우선”...유아인 등 참석
  • 승인 2021.02.09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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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청룡영화상' 중계 캡쳐
사진=SBS '청룡영화상' 중계 캡쳐

 

송중기가 청룡영화상 포문을 열었다.

9일 제41회 청룡영화상에서 송중기가 MC 소개에 앞서 포문을 열었다.

송중기는 “청룡영화상 참 많은 영화인들을 설레게 하는 이름이죠. 하지만 설렘으로 가득해야 하는 오늘이 조금 허전하게 느껴지는건 비단 저 뿐만이 아닐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얗게 웃던 우리의 미소가 마스크에 가려지고, 평범했던 나날들이 당연하지 않은 지금. 일상의 작은 위로였던 영화조차 편안하게 즐길 수 없는 현실에 너무도 마음이 아픕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한국영화계도 멈춰버릴 것만 같았습니다. 하지만 이 전례없는 상황속에서도 한국영화는 끊임없이 달려왔습니다”라며 “지금은 무엇보다 우리의 안전이 최우선되야 하는 시기이기에 잠시 멈춰있지만 영화는 늘 우리 곁에 있을 것이면서 절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송중기는 “다시 가까이서 관객분들과 함께할 수 있는 안전한 일상이 하루빨리 돌아오길 진심으로 바랍니다”라며 “이 힘든 시기에도 묵묵하게 한국영화를 지켜주신 분들이 지금 제 앞에 자리하고 계십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중계 화면에는 유아인, 정우성 등의 모습이 담겼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